25일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열린 ‘2014 경기북부 G-TRADE 남양주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경기북부 수출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남양주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코트라가 마련한 북부지역 대표 수출상담회인 ‘2014 경기북부 G-Trade 남양주 수출상담회’가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203건, 33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25일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기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해외 경기비지니스센터(GBC)를 활용, 2012년에 이어 3년째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기센터가 운영하는 해외 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이하 GBC)와 코트라의 해외 무역관을 통해 구매의사가 높은 유력 바이어 29개사를 초청해 해외수출 성공률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남양주시내 엘리베이터 및 장애인 리프트 제작업체인 이-런리프트는 아랍에미리트의 A사와 상담을 진행해 2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A사 바이어는 현재 두바이 리프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M사의 제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고, 그 외 제품별 견적을 받아 검토 후 구체적인 계약을 위한 추가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화장용품을 취급하는 미국 Palace Beauty Inc의 바이어는 “LA GBC를 통해 이번 상담회를 참여했는데 가능성 있는 한국제품을 많이 발견해 큰 수확을 얻었다”며 “오늘 상담을 진행한 몇몇 업체와는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고, 미국에 돌아가서도 해당 제품을 취급하는 타 바이어에게도 소개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림코리아의 윤병관 대표는 “이런 수출상담회는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많은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생기면 꼭 참석하고 있다”며 “특히 작년 상담회 때 만난 바이어를 다시 만나 전보다 개선된 제품을 보여줄 수 있었고, 더 발전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중기센터 안경엽 본부장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기북부 기업이이 선진시장 및 신흥경제국의 성향을 파악하고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과의 상담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부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북부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출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도 전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수출마케팅팀(031-850-71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203건, 3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