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22~23일 덕평 자연 휴게소(영동, 이천)와 매송휴게소(서해안, 화성, 하행선)를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 ⓒ 경기G뉴스
많은 인구가 귀성길에 오르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기도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재난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는 22~23일 이틀간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덕평 자연 휴게소(영동, 이천)와 매송휴게소(서해안, 화성, 하행선)에서 ‘새로운 경기, 가족이 안전한 경기도입니다’ 주제로 안전캠페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메르스 확진자 발생, 화재, 지진 등 대형 재난과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러한 재난 속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안전수칙과 감염병 예방 수칙을 담았다.
귀성객들은 휴게소 내 설치된 홍보부스에서 소화기 사용법,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와 지진·화재 시 대피방법, 올바른 손 씻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좋을 다양한 안전예방수칙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또 안전 운전을 위한 간단한 건강 체크와 심폐소생술 배우기, 안전수칙 스티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안전수칙 스티커는 외출 전 꼭 챙겨야할 안전수칙, 가정 내 소화기 사용법 같은 안전정보가 적힌 자석스티커로 가족사진을 붙일 수 있어 우리가족만의 안전 스티커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손자, 손녀의 모습이 담긴 안전스티커를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댁 현관에 부착하면 가족의 추억과 안전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캠페인 현장에서 우리가족 안전스티커 부착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리도록 안내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곽윤석 경기도 소통기획관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추석 명절에 가족의 정뿐만 아니라 생활 속 안전의식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에 추석 안전안심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이 함께 주변을 돌아보고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