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생활의 다채로운 일상용품들은 ‘복’이라는 무형의 개념이 어떻게 실체화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는지 알려준다. ⓒ 경기G뉴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5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전 <복, 간절한 염원의 장식>을 개최한다.
<복, 간절한 염원의 장식>전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관념 중 하나인 ‘복(福)’의 조형적 상징에 주목한 한국도자재단과 국립민속박물관의 협력으로 열리게 됐다.
전시는 1부 ‘복을 전하는 아름다운 문자들’, 2부 ‘의식주를 꾸미는 복의 상징, 길상문’, 3부 ‘우리민속에 숨은 다양한 염원’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복의 의미를 담고 있는 도자기 및 민속품 142건 164점이 전시된다.
전시를 통해 한국인의 전통 생활에서 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길상문자(吉祥文字)와 복의 의미를 담은 길상문양(吉祥文樣)을 파악하고 140여 건이 넘는 조선후기 유물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복을 바라던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5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전 <복, 간절한 염원의 장식>을 개최한다. ⓒ 경기G뉴스
또 전시에 소개된 한국 전통생활의 다채로운 일상용품들은 ‘복’이라는 무형의 개념이 어떻게 실체화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는지 알려준다.
이와 함께 전시에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영상포토존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흥미롭다. 경기도자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기준 3천원으로 경기도민과 20인 이상의 단체에는 할인혜택을 준다.
<복, 간절한 염원의 장식>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박물관과 상호 협력해 진행하는 ‘공동기획전’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5월 10일 새단장을 하고 문을 여는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열림 축제 개막과 함께 열려 의미 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서는 140여건이 넘는 조선후기 유물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복을 바라던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