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캠퍼스 종합상황실. ⓒ G뉴스플러스
강남대학교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그린캠퍼스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2010년 3월 25일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가 결성된 후 같은 해 4월 강남대는 그린캠퍼스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그린캠퍼스 만들기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산학 MOU 체결, 시행업체 협약 체결, 상세설계 실시, 그린캠퍼스 조성 추진 사업단 구성 및 실무위원 구성, 사업 계약 체결 등의 과정을 거쳐 2011년 9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 사업을 위해 실무위원 12명, 추진단 5명이 구성된 강남대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학의 추진전략 및 실천을 통해 캠퍼스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경기도그린캠퍼스 2011년도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에서 강남대 주시후 교수는 “그린캠퍼스 추진은 어렵다”며 “하지만 총장님의 실현 의지, 일을 할 수 있는 최소 5명의 조직,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만 있으면 그린캠퍼스사업이 쉽다”고 설명했다.
강남대는 지난해 9월 환경부와 협약 체결로 3년간 매년 4천5백만원씩 지원받고 있다. 지원금은 환경지킴이 활동을 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학생동아리 지원 및 육성, 학생 및 교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에 사용했다.
공기열 히트펌프. ⓒ G뉴스플러스
통합 BAS(브레이크보조시스템), ⓒ G뉴스플러스
절수세척밸브. ⓒ G뉴스플러스
강남대는 또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절수시스템, 중수처리시스템, 공기열 히트펌프시스템, 중수처리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지열 냉난방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PC 절전 제어·강의실 원격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시설확충을 위해 지열·태양열 냉난방 추가사업을 진행했다.
강남대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앞서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푸른 달구지 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는 교내에서 자동차 운행을 줄이고 학교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운동이다.
이와 함께 2010년 10월부터 ‘월요일 텀블러 사용하기, 화요일 잔반 남기지 않기, 수요일 엘리베이터 타지 않기, 목요일 분리수거 하기, 금요일 친환경제품 사용하기’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관련 전공 2과목, 교양 추가 2과목에 대한 교재개발 및 교과 편성, 학생 및 교직원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학생들 대상으로 연 1회, 교직원 대상으로 동·하계 연수 시 각 1회 전문가 초빈 교육,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실천 협의회 및 동아리 구성, 학교환경지킴이 학기당 50명 선발해 장학금 지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전력관리장치. ⓒ G뉴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