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FTA활용 호주 통상촉진단이 지난 17~23일 호주 멜버른, 시드니 2개 지역에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 경기G뉴스
경기도 FTA활용 호주 통상촉진단이 지난 17~23일 호주 멜버른, 시드니 2개 지역에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경기 FTA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한 ‘경기도 FTA활용 호주 통상촉진단’은 한·호주 FTA가 발효 1년을 맞아 경기지역 수출 기업의 호주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에는 ㈜지에스에이, ㈜네브레이코리아, 진흥식품, ㈜큐리오텍, ㈜굿센스, ㈜리을팩토리, ㈜미리코 등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있다.
호주 통상촉진단은 17~19일 멜버른에서, 20~22일 시드니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벌였으며 80건의 상담을 통해 135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85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최근 안전감지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호주시장에 휴대용 누출감지기와 산업용 장비 등을 소개한 ㈜미리코는 멜버른과 시드니 현지상담 내내 호주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품의 우수성과 낮은 가격으로 접근한 미리코는 실제 58만 달러 상당의 초기 계약이 성사됐다. 방용기 대표는 “현지 바이어들이 자사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자신감을 얻었으며 호주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경기도 중동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진흥식품의 초밥용 김(스시김)은 올해 호주시장에서도 한국산 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진흥식품의 초밥용 김을 시식한 호주 바이어들은 중국산 김이 아닌 진흥식품의 김을 선택했고, 연간 110만 달러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호주인들의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함에 따라 마스크팩을 수출하고 있는 ㈜해오름가족은 38만 달러의 초기 계약물량을 체결했다.
고봉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호주 통상촉진단 파견을 계기로 호주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