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와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곳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인근에 위치한 솔밭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워 1박은 물론 당일여행도 가능하고 교통 편(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등)도 좋아 접근성이 좋으며, 시기적으로 조금 조정하면 휴가철 한철 몰리는 휴가 인파의 부담도 덜어 휴양에 가까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궁평항으로 들어가는 길은 화성시 서신면과 우정읍을 연결하는 화옹 방조제를 통해 가는 게 수월합니다. 이 방조제는 이 바다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자 해안 근처에 일직선으로 펼쳐진 약 10km의 4차선 포장도로에 도로변 인라인, 보행자 인도 등이 있는 명소입니다.







바다 내음과 바람을 한껏 들이키고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에서 간단히 해산물을 준비하여 근처에 있는 솔밭 캠핑장으로 들어갑니다. 캠핑장도 있지만 주변에 잘 갖춰진 펜션들도 많아 상황에 맞춰 숙박지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캠핑장에 들어서니 먼저 온 캠퍼들이 사이트를 구축하고 캠핑장 주변은 활기가 넘치는 거 같습니다.

캠핑장은 족구장, 매점, 식당과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 있고 관리사무소가 자리합니다. 이용료는 개인 사유지로 텐트 1동당 이용료가(30,000원 내외) 있으며 솔밭 사이 여유 평상은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인근에 가볼 만한 곳으로 궁평항에 위치한 수산물 직판장과 바다 전망대가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차로 5분, 도보로 해안가 목책 다리 따라 10여 분 거리에 있는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은 서해에서 잡은 각종 어류, 조개류 등을 싱싱한 상태로 구입 가능하고, 위층 테이블에서 기본 반찬(별도 구매)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수산물 직판장 인근에 위치한 인공 다리 및 전망대는 낙조를 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궁평항에서 바닷가를 가로질러 인공 다리와 전망대를 설치해 놓아 바다 조망과 낙조를 볼 수 있고, 매년 12월 31일 이곳에서 해넘이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리가 마련되면 이제 바다로 나가 봅니다. 캠핑장에서 해안가는 채 30여 미터가 안 되는 아주 가까운 편입니다. 마침 바다 물이 빠진 상태의 바닷가를 거닐면 모래사장의 고운 해변과 갯벌이 번갈아 반깁니다. 건너 궁평항과 인공 목책 다리가 보이고 해안 길 따라 힐링하듯 산책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바닷바람 맞으며, 갈매기의 재잘거림도 들으며, 해안가 모래를 걸으면서 물 빠진 갯벌의 황량함 속으로 드러나는 시멘트 길을 따라 바다를 향해 나아갑니다. 마침 붉게 물드는 서쪽 하늘의 노을과 일몰을 보는 부수입까지 얻게 되는 기쁨을 누려봅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곳, 어느 날 충동적으로 불쑥 오거나 큰 준비 없이 가볍게 와도 담아 가는 느낌이 가득한 곳, 서해 갯벌과 일몰, 굵은 노송과 청아한 솔바람이 충분한 힐링을 제공해 주는 곳이 어쩌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여름휴가, 이곳에서 보내볼 계획을 세워보시지 않으시렵니까?
　

※ 궁평항 솔밭 캠핑장 교통정보
▶ 자가용 :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내비게이션 : 궁평 솔밭 캠핑장)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 → 39번 안산 방향 → 율암 교차로에서 82번 국도(조암 방향) - 봉화 교차로 우측 → 301 지방도 - GS매향 주유소에서 우측 – 화옹 방조제 - 궁평항 – 솔밭 캠핑장)
▶ 대중교통 : 지하철, 기차로 수원역 하차, 수원역에서 400번 버스 타고 종점 하차(1시간 20분 소요)










[출처:경기도 블로그]
[작성자:2018 경기소셜락커 김기년 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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