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한 종합농업박람회 ‘G푸드 비엔날레 2015’가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경기G뉴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한 종합농업박람회 ‘G푸드 비엔날레 2015’가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에 따르면 약 7만5천명의 관람객이 행사 기간에 방문했으며, 총 252개부스에 13개 시·군 대표 농특산물이 전시돼 단일 지자체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농업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농산물 블랙 프라이데이’를 열어 경기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인기를 끈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떡메치기, 콩 볶기, 한과 만들기, 쌀 오래 들기, 배 길게 깎기 등 13개 시·군에서 참여하는 ‘로컬푸드 프로모션’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는 행사기간 동안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국 알리바바 입점설명회’ 및 ‘중국진출전략포럼’을 개최해 경기도 농특산물의 글로벌 푸드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행사기간 동안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국 알리바바 입점설명회’ 및 ‘중국진출전략포럼’을 개최해 경기도 농특산물의 글로벌 푸드비즈니스와 가능성을 모색했다. ⓒ 경기G뉴스
가장 눈길을 끌었던 행사는 학생들이 급식 메뉴를 만드는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결승이었다. 오디션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학부모, 영양(교)사 등이 참여해 급식메뉴 고민을 함께 나눴다는 점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다.
오디션 결승에서는 현장평가단의 공개 평가를 통해 최종 7팀이 탄생했다. 대상은 ‘건강을 품은 맛있는 고등급식’이라는 주제로 시금치와 함께하는 두부 함박스테이크 등을 요리한 <우리는 고등건강지킴이> 팀이 차지했다. 창의성과 건강성뿐만 아니라 경제성까지 높이 평가받았으며, 입상한 7팀에는 상장과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경기도 미식대전’ 상차림경연대회 본선 진출 26개팀 중 6개 팀이 입상했으며, 가양주선발대회에서는 본선지출 74명 중 19팀이 수상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G푸드비엔날레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경기도 농업의 비전을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는 박람회로 국내 유통업체와 수출입업체,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대거 참여해 더욱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