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국경 없는 마을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안산은 약 65,000명, 58개국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국경 없는 마을이다. 인구 중 비율로 봤을 때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 안산시다. 그만큼 다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다문화거리의 세계 음식들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음식으로써 다문화를 접할 수도 있다. 안산 원곡동 다문화 거리에는 외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등 외국 음식을 먹으면 외국 문화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고, 외국인을 접하며 가까워질 수 있으며 그들과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모두어린이도서관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모두어린이도서관 내부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모두어린이도서관에 있는 여러 나라의 책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책을 통해서는 다른 나라의 음악, 미술, 역사를 알 수 있다. 다른 나라의 책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안산에 있다. 모두도서관은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어린이 도서관이다. 모두도서관에는 우리나라와 15개 다른 나라의 다양한 책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안산시 다문화 홍보학습관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다문화 홍보학습관의 다양한 외국 물품들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안산 다문화 홍보학습관도 다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다. 다문화 홍보학습관에서는 다른 다라의 의상부터 악기, 생활용품까지 전통과 문화가 담긴 다른 나라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나라 전통의상 입기 등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 지역 아동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많이 찾고 있다.
외국인주민센터에 있는 다문화 작은도서관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다문화 작은도서관 내부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외국인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곳이 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이다. 한국이 낯선 외국인들을 위해 24시간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한국어 교육,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가족 지원,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가지 업무를 통해 외국인들을 돕고 있다. 또한 외국인주민센터 내에 자리 잡은 다문화작은도서관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파키스탄, 영미, 한국 도서 등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 엄규원/꿈나무기자단
다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이 공간들은 외국인에게도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다문화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바로잡는 데에도 필요한 시설들이다. 평소 다문화에 대해 편견과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장소를 들러 다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해보길 권한다.
우리는 지구촌에 살고 있다. 우리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하나로 화합할 수 있어야 한다. 화합을 위해서, 서로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우리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인정하고 우리 문화 속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