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 오산시청에서는 `오산시장과 함께하는 디딤톡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 열리는 콘서트이며, WBC 복지TV를 통해 방송으로도 전파될 예정이다.





`오산시장과 함께하는 디딤톡콘서트`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가수 박마루, 미스코리아 김소영이 진행을 맡았다.

`디딤톡 콘서트`가 열리는 이유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서다. 이 행사는 `디딤씨앗통장` 운영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아동 자립을 위한 빈곤 아동 예방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ARS로도 후원이 가능하다. (060-706-1004) ARS로 후원을 하면 한 통에 2000원이 후원된다.

`디딤씨앗통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의 힐링특강이 진행됐다. 오산시장은 "청소년들을 잘 가르치고 함께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를 위해 부모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디딤씨앗통장`으로 후원을 받은 고강석 군은 후원금을 집을 구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고, 이다솜 양은 1학기 학비로 사용했음을 전했다. 이다솜 양은 "나눔이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모든 사람이 함께 나누며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짧은 소망을 전했다.







힐링특강 후 초대 가수 김수희는 `남행열차` 공연을 마치고, "성공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또다른 초대가수인 보이프렌드도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재능기부를 했다. 참고로 지난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디딤톡 콘서트`의 모금액은 총 47,400,000원이었다.







현재 롯데마트 오산점에서는 `행복나눔 &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오산시 내에 위치한 `하얀뜰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 20명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얀뜰 어린이집의 한 어린이는 " 언니와 오빠들이 공부하기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어린이집 연합회`의 회장인 하얀뜰 어린이집 원장은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운 아이들이 나눔의 손길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교육, 문화의 도시인 만큼 `디딤씨앗통장`이 활성화 되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