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거주 외국인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내국인에게 다문화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0개 다문화전통축제와 29개 자조모임에 총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G뉴스플러스
부천에서 열리는 미얀마 물 축제, 안산에서 열리는 스리랑카 알룻아우르뜨(설날) 축제 등 도내 10개 다문화전통축제와 29개 다문화 자조모임에 경기도가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도내 거주 외국인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내국인에게 다문화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지원행사 선발과정을 거쳤으며, 최종심의를 통해 국가별 전통문화행사 10개 행사와 자조모임 29개 단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인 자조모임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중심으로 조직돼 있다.
도는 국가별 전통문화행사 중 오는 15일 부천에서 열리는 미얀마 물 축제, 22일 안산에서 개최되는 스리랑카 알릇아우르뜨 축제를 비롯해 7월 몽골의 나담씨름대회, 9월 아프리카 7개국 문화소개 등 10개 축제를 지원한다.
자조모임으로는 한국고전무용을 배워 사회복지시설에서 무료로 공연하는 단체와 결혼이민자 육아자조모임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축제와 외국인 자조모임에 대한 지원을 통해 도민에게 다양한 이색체험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