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숲길등 잣나무 숲을 이용한 숲체험 및 편의시설이 국내 최대 규모로 내년 10월 경기도 가평에 들어선다. ⓒ G뉴스플러스
국내 최대의 잣나무 숲을 이용한 숲체험 및 편의시설이 내년 10월 경기도에 들어선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92-1번지 일원 도유림내에 2013년 개장을 목표로 ‘잣향기 푸른교실, 치유의 숲’ 마무리 시설공사가 현재 한창이라고 18일 밝혔다.
‘잣향기 푸른교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국내 최대의 잣나무숲을 활용해 도민들에게 숲체험ㆍ산림문화교육장 제공과 산림치유 활동을 통한 도민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면적 1679ha에 국비 29억5천만원, 도비 70억4700만원 등 총 99억9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5년 착공, 오는 201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5%다.
이곳 300㏊에 달하는 도유림은 12만여 그루의 아름드리 잣나무숲(83년생)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방문객들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잣나무 숲속에 자리한 ‘잣향기 푸른교실’에는 숲체험 시설로 ▲전시실 ▲목재문화체험장 ▲화전민마을 ▲산림경영모델 숲 등이 조성됐다. 치유의 숲에는 ▲개량한옥으로 건축 중인 건강증진센터 ▲치유숲길 ▲산림욕장 ▲야외 명상공간 ▲氣체조장 ▲산책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이곳에 도민들의 체험관광과 건강관리를 위해 ▲산림문화ㆍ자연관찰ㆍ목공예 체험 ▲건강측정 ▲명상 ▲숲길걷기 ▲온돌체험 등 숲체험·산림치유 통합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잣향기푸른교실과 치유의 숲은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1시간내에 방문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 지친 도민들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잣나무 숲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이해하고, 명상과 산림욕 등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잣향기푸른교실`에 조성된 화전민마을. ⓒ G뉴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