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인의 날과 다문화 주간을 맞아 오는 5월 21일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오는 5월 21일 개최하는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 에 앞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과 다문화 주간을 맞아 가족 간 이해와 소통 증진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경기도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대회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외국인주민 자녀(다문화가족 자녀 포함)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2011년 1월 1일 이후 입국한 결혼이민자와 1998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또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주민 자녀이다.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2분 30초,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한국어 1분 30초, 동일한 내용으로 부모나라 언어 1분 30초로 각각 진행된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정하면 된다.
예선은 오는 4월 20일 경기도청에서 실시되며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으로 심사한다. 예선에서 선발된 발표 우수자 20명(부문별 각 10명)에게는 본선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진출자는 4월 27일 발표한다.
각 대회별 최우수 1명(각 110만 원), 우수 2명(각 70만 원), 장려 2명(각 50만 원), 입상 5명(각 30만 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중언어 부문은 이민희 학생(충북 청주)의 ‘김치 낫토’가, 한국어 부문은 쑨류 씨(경기 안성)의 ‘내 선입견을 바꿔버린 한국 아줌마’가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