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자연휴양림 철쭉터널 모습. ⓒ 경기G뉴스
수도권 최고의 자생 철쭉 군락지로 손꼽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서리산 철쭉이 평년보다 열흘 정도 앞서 개화할 전망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예년에는 5월 15~20일경 만개했지만, 올해는 봄철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개화 시기가 10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산림환경연구소는 철쭉 개화가 시작됨에 따라, 서리산 자생 철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 체험, 무료건강검진, 철쭉 음악회 등 최상의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발 832m인 서리산의 철쭉은 능선을 따라 2.5㏊ 면적에 크기 3~4m, 나이 20~50년생으로 연분홍색 터널을 이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철쭉꽃 관람은 서리산 등산로를 따라 왕복 3시간 반 정도(약 7㎞) 걸린다.(코스: 제2주차장→관리사무실→화채봉삼거리→철쭉동산→서리산정상→억새밭사거리→전망대→잔디광장→임도삼거리→제2목교→제2주차장)
아울러 숲 해설가 2명을 배치해 서리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축령산의 꽃과 나무에 대한 유래 등을 소개하고, 철쭉과 함께 곳곳에 핀 금낭화 등 30여 종의 다양한 야생화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휴양림 내 등산로는 총 12개로 어느 코스를 이용해도 출발지(주차장)로 되돌아오도록 돼 편리하며 당일 등산 코스에 적격”이라며이 “이번 개화기간 동안 약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서리산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등산문의) 031-592-0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