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도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열린 사회복지위원회의의 모습. ⓒ G뉴스플러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2011∼2014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복지욕구와 복지자원을 고려해 수립하는 4개년 중기계획으로 사회복지사업법이 정한 법정계획이다.
도의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은 경기복지재단이 맡아 수행했으며, 2009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56차례의 실무조정과 도 사회복지위원회의 토의를 거쳐 만들어졌다.
이번 계획은 ‘대한민국 복지의 미래를 여는 무한돌봄 경기도’라는 복지비전 아래, 맞춤형 복지, 융합형 복지, 혁신형 복지, 사랑나눔 복지 등의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복지사각지대, 공급자 중심의 사회복지전달체계 미흡, 복지와 일자리의 연결 부족, 수도권인구 집중, 경제력·도시화·복지자원의 지역 간 편차 등 도가 안고 있는 주요 문제점의 해소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평가에서 도는 저소득·자활,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가족ㆍ보육,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등 복지 전반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이 목표의 적절성, 실행력, 우수사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군 단위 평가에서는 지역복지사업 최우수에 시흥시, 시·군 지역사회복지계획 최우수에 안산시와 남양주시, 우수에 시흥시, 통합사례관리 우수에 용인시, 준우수에 구리시가 각각 선정됐다.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입상기관에는 양주시와 양평군, 발전 자치단체로는 안산시와 포천시가 각각 뽑혔다.
한편, 시상식은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는 ‘2011년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대회’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