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취업난에 허덕이는데 중소기업은 구인난으로 애를 먹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을 내놓았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경기도가 임금과 연금 등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총 3가지가 있다.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일하는 청년에게 최대 1억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연금’, 중소 제조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2년간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로 이루어진다. 신청자는 3가지 사업을 모두 신청할 수 있지만, 심사를 통해 1개 사업만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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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기 전, 현악단 ‘노이뮤직’의 4중주 클래식 공연이 열렸다. ⓒ 김예지 기자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오리엔테이션은 3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에 선발된 3000명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와 정책 설명, 사업유지 관련 준수사항 교육, 계좌 발급 신청 절차 안내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체 관계자들이 청년 근로자들에게 퇴직연금 도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예지 기자
토크콘서트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청년들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태로 이루어졌는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책에 대한 부족한 점들이 차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인 박소현 씨의 진행으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토크콘서트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서강대 박영석 교수가 참여해 청년 근로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 김예지 기자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청년 중 중소기업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신청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4월에 예정되어 있는 2차 신청 때 참여해보길 바란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청년시리즈 – 잡아바!> 홈페이지(
http://youth.jobaba.net/introduction)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