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어린이집 건물 ⓒ 이소영 기자
최근 맞벌이 근로자들이 자녀를 맡길 어린이집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반도체 등 산업단지 부근에는 이런 근로자들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 설립된 24시간 3교대 아미어린이집이 있다.
아미 어린이집은 보육실, 사무실, 교사실, 주방, 강당 등 보육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육원생의 부모들이 모두 SK하이닉스 반도체 직원이다 보니 보육교사들의 근무시간도 이에 맞추어 4조 3교대 형태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아미어린이집의 보육실에 있는 교사들과 보육생들(왼쪽), 아미어린이집 놀이터(오른쪽) ⓒ 이소영 기자
보육원생의 연령은 0세부터 5세까지이며, 현재 92명의 보육원생이 아미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아미어린이집은 보육원생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이고 생태학적인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풀, 돌, 나무와 같은 자연을 이용해 아이들의 정서를 편안하게 안정시키도록 하고 있고, 친환경 가구와 보육교사들이 직접 만든 교구들을 주로 사용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어린이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아미어린이집 최현주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교사들도 함께 즐거운 유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24시간 어린이집으로서 아미어린이집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운영방향을 밝혔다.
최근에는 아미어린이집 대기자가 100여 명을 넘어서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아들여 경기도와 이천시가 공동으로 아미2어린이집을 설립하였다. 도는 아미2어린이집의 개원으로 SK하이닉스반도체 등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영유아 자녀들에게 최상급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6월 시화산단에 24시간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올해 3월에는 반월산단에 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도는 앞으로 포승산업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부근에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24시간 보육 정책의 효과 역시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