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경기가족패션쇼를 알리는 현수막 ⓒ 배예솜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는 ‘2014 경기가족패션쇼’가 8월 30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경기가족패션쇼는 결혼과 임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출산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패션쇼에는 7.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어르신 포함 4대 가족, 3남 3녀 다자녀가족, 새터민, 한 부모 가족 등 22팀의 가족이 참가했다.

그 동안의 노력을 뽐내는 가족들의 패션쇼 모습 ⓒ 배예솜 기자
패션쇼는 포천시립송우어린이집의 합창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행복웃음, 열정가득, 센스맵시, 천사미소, 천생연분가족 등 총 5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본격 패션쇼에서는 다섯 자녀들과 함께 다섯 매력을 선 보인 다자녀가족,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었지만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한 부모 가족, 다음 달이면 가족 구성원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는 가족 등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22팀의 가족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행복바이러스를 전달하였다.
특히 어머니가 중국인인 한 다문화 가정은 중국과 한국의 전통의상을 사이좋게 차려입고 멋진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에서 ‘남동생 갖고 싶어요’라는 현수막을 펼쳐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든 가족, 아이들로부터 “엄마와 아빠는 왜 안 싸워요?”라는 행복한 질문을 받은 가족 등의 무대는 관객들까지도 행복해지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또한 개그맨 염경환 가족이 특별공연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드리머댄스팀은 파워풀한 음악에 맞춰 행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경기가족패션쇼에 참가한 김수진 가족(양평군, 다자녀가족)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제대로 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는데 가족패션쇼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신청하게 되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연습을 많이 못했지만 잘 마무리해서 좋다. 추후에는 4대 가족으로 출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화준 가족(광주시) 역시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신청했다.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재밌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4 경기가족패션쇼’를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