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오전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에서 민선6기 공약 실천계획 및 주민배심원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23일 오전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에서 민선6기 공약 실천계획 및 주민배심원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도 기획조정실은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목표 실천을 위해 ‘6대 분야 30대 정책과제 100대 공약(잠정)’을 선정했다.
도는 제시된 공약 중 ‘중앙정부 협조·예산 범위·도지사 권한’ 실천 방향에 맞춰 현행법령과 재정 여건, 실·국 토론회 등을 거친 결과 공약변경·제외 등 문제점을 도출해냈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실·국과 협력해 공약별 관리카드(추진 일정, 소요예산액, 확인지표 등), 소통지표 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도는 24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공약 변경·제외 안건에 대한 검토보고회를 갖고, 향후 도민에게 사전설명과 승인절차 이행을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은 주민의 대표성을 갖고 공약변경·제외안건에 대한 의견 제시, 최종 승인 투표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주민배심원단 의견 반응은 9월 28일 1차 예비회의, 10월 12일 2차 예비회의, 10월 26일 본회의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후 11월까지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22일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로 선정,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가장 공약을 잘 만든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뽑았다.
이 약속대상은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창의·내용·충실성 측면에서 평가해 선정했다.
한편, 이날 임해규 신임 경기개발연구원장은 실국장회의에서 ‘따복마을 경기도 추진 방향’ 발표에서 조직·예산,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임해규 원장은 “따복마을 공동체사업은 노인 인생2모작, 청년사업,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것으로 다른 지자체는 각 센터가 따로 있어 많은 인건비와 경상비를 사용한다”며 “경기도는 이를 한꺼번에 묶어 인원, 예산, 사업 등을 줄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경제로 크는 공동체도 있지만 정신으로 크는 공동체도 있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살려나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며 “특히 내년 예산에 반영되려면 9월 말까지 예산 항목이 나와야 하는데 실무적으로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기획조정실은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목표 실천을 위해 「6대 분야 30대 정책과제 100대 공약(잠정)」을 선정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