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지난 9월 17일,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하는 <DMZ 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식이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렸습니다. 9월 17일 ~ 9월 244일까지 8일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인데요. 비무장지대 DMZ에 새겨진 시공간적 기록을 통해 평화, 소통, 생명의 새로운 의미를 재창조하는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로 분단과 분쟁의 현장이 소통과 만남, 화해의 공강능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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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개/폐막식 행사를 비롯하여 국제, 한국, 청소년 등 국대외 경쟁 부문, 이탈리아 특별전, HOT DOCS특별전 가족, 대중관객을 위한 올어바웃 다큐 섹션 등의 주요행사에서 총 30개국 111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 영화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영화들이 다수이며, 영화 관람료도 5,000원 (고양시민은 2,5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영화 예매와 자세한 일정등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DMZ 국제다큐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 행사에 참여하는 초청 배우들을 보기 위해서 로비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개막식 주요 참석자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기덕 감독, 전규환 감독, 안젤로 조에 이탈리아 문화원 원장, 고석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양영철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있었습니다. 배우 손숙, 임대호, 김재원 등도 참석하였습니다.
[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이날 개막식은 가수 강산에의 오프닝 공연과 트레일러 상영을 시작으로 남경필 조식위원장의 개막 선언, 홍보대사인 안재모, 고나은과 집행위원장 조재현의 인삿말, 올해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상영, 경쟁부문 감독과 심사위원 소개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DMZ국제다큐영화제의 로고가 눈에 띄는데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영화제의 상징인 비무장지대 DMZ를 찾아오는 희귀 철새 흰기러기에 페도라와 외알안경을 씌워 유유자적 방랑기러기의 모습으로 단순화하는 한편, 감각적인 모습으로 로고화하여 앞으로 계속 될 영화제의 브랜드이미지로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에 DMZ를 나타내는 철조망이 있었던 자리에 `DMZ Docs`라는 영화제 영문 애칭과 함께 신사의 상징이자 남과 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조망에 대한 낭만적인 해석인 나비넥타이를 그려넣어 남북을 자류로이 넘나드는 방랑기러기의 모습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초대권을 좌석 티켓으로 교환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개막식에서 가장 먼저 상영된 것은 2014년 여름 16일간 DMZ 350km를 걸은 젊은이들의 영상이었습니다. 엄홍길 대장과 함게 그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16일간의 걸음은 비록 단 몇분의 비디오 클립으로 상영되었지만 그들의 열정과 시간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제 6회 DMZ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는 올해 드라마 정도전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임호와 이일화씨가 맞아주셨습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재현씨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신 인연으로 사회를 맡게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영화제 개막식에는 드라마 정전과 관련 된 사람들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
[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경기도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인 만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개막선언도 빠질 수 없겠죠. 남경필 지사는 "대한민국 대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자리 잡은 DMZ 국제다큐영화제가 올해부터 경기영상위원회에서 독립된 단체로 첫 출발한 것을 축하한다" 며 "특히 올해는 DMZ 츠로젝트 마켓 지원으로 원성된 8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여돼 뜻 깊다"고 영화제대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나타냈습니다.
[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올해의 영화제 홍보대사로는 배우 안재모씨와 고나은씨가 선정되셨습니다. KBS 드라마 `정도전`을 통해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재현씨와 인연을 맺게 된 안재모씨와 고나은씨는 `DMZ 국제다큐영화제`의 여섯 번째 홍보대사의 명예를 안고 8일간 축제의 여정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흥행 드라마인 `정도전`인기의 여세를 몰아 제 6회 DMZ다큐영화제도 드라마와 같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개막식 축하공연은 강산에씨가 빛내주셨습니다. 대표곡인 `라구요`를 비롯하여 총 3곡의 멋진 노래 공연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축하공연이지만 행사에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던 것 같습니다. 강산에씨는 기타 악보를 볼 줄 몰라 모든 곡을 다 외워서 치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고양아람누리 / 메가박스 킨텍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심사위원분들 이십니다. 왼쪽부터 콩코디아대학 영화연구 프로그램 교수인 국제경쟁 부분 심사의원 캐서린 러셀, 한국경쟁 부분 심사위원으로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영화사학자이며 필리핀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가르리는 닉 데오캄포, 1007년부터 다큐멘터리 제작 공동체 푸른영상에서 활동하면서 12년간의 육아 경험으로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을 수상한 류미례,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영화 큐레이터이자 영화학자 겸 작가 올리히 지몬스 입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경기소셜락커 어바웃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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