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장항동) 라페스타 거리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는 2014 경기 선인장페스티벌이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개최되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거리 중심부 선인장 페스티벌 ⓒ 이현지 기자
올해로 제 11회를 맞은 선인장 페스티벌은 ‘선인장의 화려한 외출, 거리를 물들여라’라는 주제에 걸맞게 아름답고 화려한 볼거리로 사람들의 흥미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페스타 거리에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1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천연초 한과 쌀과자가 판매 부스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천연초 비누 만들기, 아트체험 부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5,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자가 직접 비누를 만들고 장식까지 할 수 있는 천연초 비누 만들기 부스는 더욱이 아이들과 가족의 발길이 넘쳤다.
특히 이 페스티벌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선인장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도 주어졌다. 선인장 연구회 직판장 부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들이 10,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서 판매되었다. 또한 선인장 연구회 체험학습장에는 희귀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았다. 그 밖에 선인장 페스티벌 입구와 중심부에 전시된 아름다운 선인장 장식물들은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페스티벌의 주최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선인장을 신품종을 전시하는 등 선인장 특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 8월 러시아 국제화훼 박람회서도 선인장 고부가치 수출 신상품인 접목선인장을 전시하여 이윤 창출을 계획하는 등 선인장을 이용한 국제적 마케팅도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선인장 페스티벌은 인파가 많은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되어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은 자녀들에게 다양한 선인장과 더불어 식물 관찰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도 발생할 수 있다.아울러 경기도 선인장 홍보와 시장확대 그리고 산업발달 등의 후속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