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청년층 온라인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도내 11개 대학 총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졸 청년층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원대, 아주대, 용인대 등 도내 11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남경필 지사는 25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대학 11곳과 ‘청년층 온라인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취업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미취업 대졸 청년층, 그중에서도 여대생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참여 대학은 강남대, 경복대, 계원예술대, 수원대, 아주대, 여주대, 연성대, 오산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한세대 등 11곳이다.
협약식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전지용 경복대 총장, 이남식 계원예술대 총장, 강인수 수원대 부총장, 안재환 아주대 총장, 정태경 여주대 총장, 오금희 연성대 총장, 서범석 오산대 총장, 박선경 용인대 총장, 최성식 용인송담대 총장(이상 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 일자리를 늘리는 일이 취업률을 높이는 가장 빠른 길이다. 좋은 여성 일자리와 경기도에서 주력하는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내 대학들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아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등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가 꿈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꿈날개
(www.dream.go.kr)’를 활용한 경기도와 도내 대학의 협약이 경기도와 전국 대학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대졸 청년층을 대상으로 유망직업 173종에 대한 고용가능성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각 대학의 취업교과프로그램과 연계해 리더십, 사무능력, 취·창업 관련 300여종의 온라인교육을 제공한다.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을 대비한 ‘취업클리닉과 취업전략’, 스마트폰을 활용한 ‘1:1온라인취업코칭’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올 하반기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운영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보완, 내년에는 경기도 전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의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
(www.dream.go.kr)’는 지난 2011년 UN공공행정상, 2012년 LIA 세계대회 대상, 2013년 정부3.0 우수사례 장관상 등을 수상한 국내 유일의 온라인취업지원시스템이다.
협약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