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지난 27일 경기북부지역 인터넷 과몰입 11가족 40여명과 함께 남이섬 체험, 포도 체험 등 ‘심심풀이(心心Free)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남이섬 체험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지난 27일 경기북부지역 인터넷 과몰입 11가족 40여명과 함께 남이섬 체험, 포도 체험 등 ‘심심풀이(心心Free)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제4차 프로그램은 경기북부 인터넷 몰입 위험군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야외활동 체험을 통해 가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는 엄마에게 까만 비닐봉투 속 포도송이를 ‘선물’이라고 건네며 쑥스러운 표현으로 마음을 나눴다. 포도 따는 사진을 찍어주던 엄마와 아이는 ‘가족애’로 유익한 체험을 함께했고,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 갇혀졌던 생활을 훌쩍 뛰어넘었다.
차정숙 센터 소장은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은 가족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만큼 기회 마련이 중요하다”며 “오늘의 체험은 인터넷을 통한 가상세계의 만족이 아닌 ‘우리 함께’라는 가족들의 지지와 대화로 그간 쌓였던 마음의 상처를 하나둘 내려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북부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 중독 없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드라마 치유) 등 다양한 ‘심심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넷 과몰입 자녀를 둔 부모는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031-8008-8057~9)에 ‘心心free 프로젝트’ 상담을 신청하면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와 엄마가 포도밭에서 마음을 나누고 있다.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