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접경지역 7개 시·군에 대해 국지도발 실제훈련을 연 2회 실시하도록 정례화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접경지역 시·군에 대해 국지도발 실제훈련을 연 2회 실시하도록 정례화한다.
도는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을 계기로 2013년부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및 주민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으나, 계속되는 북한의 장사정포 발사, 서해북방한계선 우리 측 해역에 포격, 무인기 침투 등으로 인한 도민의 안보 태세 확립과 위기대응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김포, 파주 등 접경지역 7개 시·군을 동쪽으로는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양주시, 서쪽으로는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1개 시·군을 선정해 북한의 국지도발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을 상·하반기에 각각 1회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및 방독면 사용법 등의 교육도 병행된다.
도 관계자는 “북한이 언제 다시 도발을 감행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태세를 확고히 해 흔들림 없이 국토와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