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에서 9월 27일까지 파주 금릉초등학교(학교장 김도빈)에서 2학기 임원 수련회를 개최하였다. 각 학급의 임원(반장, 부반장)들은 역사와 자연이 숨 쉬는 곳, 강화도에 있는 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로 수련활동을 하였다.
많은 교육과 활동으로, 학생들의 리더쉽의 수준도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임원들이 갔던 성산청소년수련원을 소개한다.
금릉초 임원들이 갔던 성산청소년수련원 / 사진 출처:성산청소년수련원(http://www.sungsanyouth.com) ⓒ 성산청소년수련원(http://www.sungsanyouth.com)
수련회장의 지하에는 식당과 매점, 1층에는 간단한 화장실과 식수대, 2층에는 숙소 시설, 3층에도 숙소 시설, 4층에는 조회대가 있다. 방마다 4, 5명의 학생이 머물렀고, 자유 시간 등에는 모르는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숙박 시설의 모습 / 사진 출처: 성산청소년수련원(http://www.sungsanyouth.com) ⓒ 성산청소년수련원(http://www.sungsanyouth.com)
우리 임원들은 처음으로 숙소 배정을 받은 뒤, 컬러 리더쉽에 대해서 배웠다. 컬러 리더십이란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유형의 스타일을 테스트하고, 자신이 어떤 색깔의 리더쉽에 가까운지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먼저 색깔별 리더쉽에 대해 소개한다.
>빨강
→ 사랑, 열정, 활기찬, 사려 깊은, 행동 지향적
→ 따뜻한 마음으로 신뢰를 구축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쉽, 섬기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파워 이미지를 철저히 배제한다.
→ 대표적인 빨강 리더쉽 인물: 이순신 장군
>주황
→ 창의, 독창적, 기발한, 재치 있는
→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남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최고의 가치를 두고, 모방은 절대 사절. 매사에 창의력으로 승부. 자신만의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 대표적인 주황 리더쉽 인물: 스티븐 잡스
>노랑
→ 예방, 안전, 염려하는, 미리 대비하는
→ 경고를 받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마음가짐으로 조직을 이끈다. 불확실한 미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항상 구성원들과 동행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
→ 대표적인 노랑 리더쉽 인물: 율곡 이이
>초록
→ 성실, 끈기, 충실한, 인내, 모범적인
→ 성실과 끈기를 기반으로 늘 솔선수범하며 말보다는 행동을 요구한다. 중단이나 정지는 없다. 그저 탱크처럼 앞을 향해 돌진!!!
→ 대표적인 초록 리더쉽 인물: 계백 장군
> 파랑
→ 지식 전략적, 분석적, 사실적
→ 냉철함을 상징하는 파랑 슈퍼 리더는 풍부한 조직을 이끄는 박식한 지도자, 사람을 평가하는 능력이 탁월.
→ 대표적인 파랑 리더쉽 인물: 김유신 장군
> 남색
→ 카리스마, 비전, 성취
→ 스스로 명확한 미래의 비전을 갖고 있으며 상황 판단에 한 치의 오차도 없다.
→ 대표적인 남색 리더쉽 인물: 빌 게이츠
>보라색
→ 용기, 표현하는, 우호적
→ 역경을 극복. 새롭게 탄생하는 이미지를 가진다.
→ 대표적인 보라색 리더쉽 인물: 거스 히딩크
꿈기자는 테스트 결과, 빨강 리더쉽이 나왔다. 꿈기자는 반에서 반장으로 다른 학생들을 열정적이고 활기차게 도와주고, 함께하고 있다. 왠지 꿈기자는 빨강 리더쉽에 많이 가까운 것 같다. 앞으로도 친구들을 많이 배려해 주어서 더 좋은 반장이 되어야겠다.
다음으로는 모의 학급회의를 진행하였다. 각 반의 회장들은 앞에 나와서 모의 학급회의의 부서별 계획 등의 역할을 맡아 조리 있고 자신 있게 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모의 학급회의를 마친 뒤, 각자 조별로 방에 들어가서 씻고, 휴식을 한 뒤 수면을 취했다.
우리 303호의 같은 조 친구들과 밤새 자지 않고 수다를 떤 탓에, 선생님께 지적을 받은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 연도에도 임원이 되면 꼭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 다음날에는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한 뒤, 챌린지 활동과 국궁 체험을 하러 갔다.
챌린지 활동이란 도전 정신을 갖고 외줄 타기, 암벽 타기와 같은 무섭고 아슬아슬한 체험을 하는 활동을 말하고, 국궁은 우리 고유의 활쏘기를 뜻한다. 우리 임원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체험에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고소공포증이 있어도, 자신이 없어도 모두 열심히 참여하였다.
마지막으로 강화역사박물관으로 견학을 갔다. 강화역사박물관에서는 고인돌의 역사와 함께 추가로 옛날 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강화도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야외에는 고인돌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 임원들은 모두 신기한 눈으로 고인돌을 관람하였다. 고인돌은 정말 멋졌다.
앞으로도 임원 역할을 열심히 하며 자랑스러운 우리 4학년 학급을 만들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