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임진각 일원에서 남북출입소(CIQ)까지 펼쳐지는 평화통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에서는 올해 5월부터 평화누리 자전거길 퍼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평화누리길 청소년탐험대, DMZ평화콘서트,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거쳐 5일 평화통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임진각 일원에서 남북출입소(CIQ)까지 펼쳐지는 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국방부와 1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전국 최초로 통일대교에서 남북출입소(CIQ)까지 민통선 구간을 달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대회다.
경기도·파주시·문화일보에서 공동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풀, 하프, 10㎞, 6㎞ 4개 구간의 코스로 이뤄져 진행된다.
달림이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게 마련돼 남녀노소, 가족단위 삼삼오오 자유롭게 즐길수 있어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마라톤 대회다.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전국의 마라토너 8100명, 미군장병 100여명, 한국군 800여명 등 9천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페이스 페인팅, 희망의 리본 레이스, 전통 매듭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어 임진각을 찾은 가족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