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와 함께 세계 최고의 게임축제 블리즈컨 등 해외 현장학습에 참가할 경기도 청소년 선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블리즈컨(BlizzCon®)’의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대회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사가 세계 최고의 게임축제 블리즈컨 등 해외 현장학습에 참가할 경기도 청소년 선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 게임개발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와 함께 게임에 관심이 많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 게임축제 탐방 기회를 주는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1일부터 2주간 공개모집에 들어간다.
블리자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 개발 등 관련 영역에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 개인은 물론 게임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부모와 자녀가 게임을 매개로 함께 경험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도내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인터넷, 네트워크 등 게임 개발 및 컴퓨터, IT 관련 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 고등학생으로 1일부터 부모님의 동의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5명의 학생은 각각 부모 중 한 명 또는 보호자 1인을 동반해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게임 축제 ‘블리즈컨(BlizzCon®) 2014’에 초청되며,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 견학,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겸 공동설립자와의 면담 등 다양한 현지 체험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간단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자신의 꿈과 신청 동기를 자유 형식으로 준비해 재학 중인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방법, 선발 기준 및 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www.gc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블리즈컨은 단일 게임회사 주최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로 2013년에는 각국에서 모여든 2만5천명 이상의 팬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전 세계 게임 팬들이 개발자 및 아티스트와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블리자드의 주요 게임 개발 관련 발표 및 시연이 진행되며,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의상 콘테스트 등 각종 커뮤니티 행사와 스타크래프트 II, 하스스톤 등 각 종목별로 연중 e스포츠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경기가 펼쳐져 게이머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여겨진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게임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