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와 숙련기술인,
무한한 가능성이 닮았죠”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대사 걸 그룹 AOA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9월 4일, 경기도 부천공업고등학교는 여느 콘서트장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부천공고 체육관에서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원봉사단 발대식과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내빈들이 입장하는 순간, 귀가 먹먹할 정도의 엄청난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 뜨거운 호응과 열기의 절반 이상은 걸 그룹 AOA를 향한 것이었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최근 인기몰이 중인 걸 그룹 AOA가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AOA의 어떤 면모가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대사 위촉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세요?
일단 저희 멤버들의 연령대가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비슷한 또래랍니다. 같은 세대로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는 신인 여성 걸 그룹으로서 국내 최고 여성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고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잖아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대사직을 맡은 만큼 숙련기술인에 대한 평소 생각이 궁금한데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그간 숙련기술인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관심 분야가 아니어서 숙련기술인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봐야죠. 이번에 홍보대사가 되면서 숙련기술인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장인정신이 떠올랐어요.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혹시 배워보고 싶은 기능이나 기술이 있나요?
여자로서 연예인 생활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피부 미용이나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그래서 멤버들 모두 메이크업, 헤어, 의상,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관련 기술들을 배워서 직접 스타일링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SNS 등을 통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약속했는데 실제로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나요?
일단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만이라도 기능경기대회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며 노력하고 있어요. 방송이나 온라인상에서 멤버들 모두 기회가 되는 대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이야기를 꺼내며 알리고 있답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OA로 지금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희들 또한 모든 열정을 모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여러분도 모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