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아름다운 축산농장 조성사업으로 16곳에 도비 4200만 원, 시·군비 1억1800만원, 자부담 1억6천만 원 등 3억여 원을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올해 아름다운 축산농장 조성사업으로 16곳에 도비 4200만 원, 시·군비 1억1800만원, 자부담 1억6천만 원 등 3억여 원을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축산농장에 조경 컨설팅과 화단(연못)조성, 조경수 식재 등으로 농장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고, 농장 간판설치로 사업 홍보도 병행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름다운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도내 축산농가 523곳에 아름다운 농촌경관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아름다운 농장 조성지를 대상으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친환경축산협회 주관 2013년도 아름다운 친환경축산농장 사진공모전에서 양평군 ‘행복한목장’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친환경축산농장 사진 공모전 접수는 8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도는 또 지난 2009년 파주시 목장음악회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연천군 애심목장, 2011년 포천시 대원희목장, 2012년에는 화성시 진주목장에서 목장음악회 4회를 실시하는 등 축산농가들의 자발적인 아름다운 농장조성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농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그 동안 환경을 오염시키는 부정적인 산업으로 인식해 오던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민들에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먹을거리 산업으로써 자긍심을 높여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도 더 많은 축산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한승 도 축산정책과장은 “아름다운 축산농장을 2017년까지 600개소 조성할 계획이며, ‘1축산농장 1공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 같은 축산농장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농촌주거환경 개선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가 주민이 공감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축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