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 입구 ⓒ 김예진 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전시회인 ‘2014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0월 1일 수요일부터 10월 4일 토요일까지 열렸다.
이 전시회는 1997년에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2014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엔 836개사 1,102 부스가 참가하였고 전시품목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관람객의 만족감을 높였다.
전시 품목은 알파벳 A부터 J로 구분되어 생활용품관, 생활가전관, 전자&IT관, 선물용품관, 주방&욕심용품관, 창업&혁신관, 농수식품관, 패션&뷰티관, 캠핑&레저관, 가구&인테리어관으로 구성되었다.
D-선물용품관에 위치한 부스(왼쪽)와 C-전자&IT관에 위치한 부스(오른쪽) ⓒ 김예진 기자
전시된 상품은 남녀노소 모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로 구성되었으며, 분야도 다양한 만큼 방문객들은 각자 관심분야의 상품을 골라서 관람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주로 중소기업의 상품을 수출·구매 상담하기 위해 온 바이어들로, 그에 맞는 상담회와 세미나, 상담관이 준비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방문객들에겐 여러 가지 쉼터와 경품이벤트, 팬 사인회, 공연 등을 준비하여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각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상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 김예진 기자
각 부스에선 중소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제작한 제품들을 전시해놓는 것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준비해놓거나 부스별로 이벤트를 준비해 상품의 특색을 살린 제품을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이날 관람에 나선 이주희(29) 씨는 “구매할 게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상품이 많아서 좋았고 부스 간의 길도 넓어서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면서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맘에 들었어요.”라고 말했고, 윤현자(54) 씨는 “구경 겸 새로운 아이디어로 일을 시작해보고 싶어서 매년 오는데 올해엔 참가기업도 다양하고 우수상품이 많아서 볼 게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와본 것 중에 체계가 가장 잘 잡혀있고 수준도 높아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중소기업과 방문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전시회가 되어 가고 있다.
‘2014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의 홍보대사 샘 해밍턴이 사인회를 하고 있다. ⓒ 김예진 기자
그 밖에도 유명 개그맨과 공연들, 참신한 이벤트들로 대중들의 관심을 끈 ‘2014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는 10월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와 같은 중소기업 참여 전시회와 판로지원 등 다방면 지원을 통해 경기도 내 많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함은 물론 우수한 제품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