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수원 공군비행장에서 열린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09170557265114484.jpg)
9일 수원 공군비행장에서 열린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개막식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축포의 단추를 누르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09170557264368748.jpg)
개막식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축포의 단추를 누르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9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 공군비행장에서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경기항공전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 경기항공전은 안산에서 열리던 ‘경기안산항공전’이 대한민국 공군과 손을 잡고 올해 수원에서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개막식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 정미경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김유임 도의회 부의원장, 배수문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김현삼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당 대표, 처버 가보르 주한 헝가리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고공강하와 해외 곡예비행을 시작으로 군악·의장대 시범, IT국악밴드 ‘카타’의 ‘신세계 교향곡 등 연주, 개막축포, 해외 곡예비행 및 축하비행, 블랙이글 곡예비행, 미군 시범비행 등으로 진행됐다.
![항공전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 중인 공군 비행기 탑승체험을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09171941017901441.jpg)
항공전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 중인 공군 비행기 탑승체험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비행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 공군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오신 모든 분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도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6회째를 맞은 경기항공전은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에어쇼로 자리 잡았다”며 “항공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꿈과 희망을, 어른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통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항공전은 대한민국 공군이 최강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다채로운 항공전 체험행사를 통해 젊은 친구들이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공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수원 기지에서 항공전 축제를 열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오신 관람객들 모두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의 관전 포인트는 축하비행이었다. 국내 에어쇼 사상 최대 규모인 40여 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축하비행을 펼치며 장관을 연출했다.
또 미국 곡예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사 졸탄 베레즈 등 해외 유수의 비행사들이 특별한 공중 공연도 선보였다.
![개막식에서는 수원의 하늘을 수놓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곡예비행이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09171941037716557.jpg)
개막식에서는 수원의 하늘을 수놓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곡예비행이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올해 경기항공전은 70여 대의 항공기와 300여 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공군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를 국내 단일 행사 최다인 5회로 늘렸다.
아울러 이번 항공전에선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공군 병력 및 화물 수송기 ‘C-130J’, 미 공군 공중 급유기 ‘KC-135’, 차세대 전투기 ‘F-15K’ 등 다양한 공군 전력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주항공연구원의 ‘인간동력항공 체험’, 비행시뮬레이션 게임 체험,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구조대 체험, 실학박물관의 ‘목판인쇄‧핀버튼‧제기 만들기’, 백남준아트센터의 ‘퐁텐블로’(액자그림 만들기)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항공전 행사장은 전철 1호선 세류역에서 도보로 5∼10분이 소요된다. 자가 차량을 이용하면 행사장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입장권은 현장 발권 시 어른 1만 원, 아동·청소년 5천 원이다. 인터넷‧모바일구매 시 1천 원 할인된다.
![이번 항공전에서는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공군 병력 및 화물 수송기 ‘C-130J’, 미 공군 공중 급유기 ‘KC-135’, 차세대 전투기 ‘F-15K’ 등 다양한 공군 전력을 만나볼 수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51112135130837006879.jpg)
이번 항공전에서는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공군 병력 및 화물 수송기 ‘C-130J’, 미 공군 공중 급유기 ‘KC-135’, 차세대 전투기 ‘F-15K’ 등 다양한 공군 전력을 만나볼 수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