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2014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 상품 전시회’가 열렸다.
경기도,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G-FAIR KOREA’는 올해 17회를 맞는 국내 최대의 마켓플레이스로서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FAIR KOREA 정문의 모습 ⓒ 박소영 기자
올해에는 전국 중소기업 864개사, 1,102 부스가 참여하여 전기전자 분야부터 생활용품, 농수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의 바이어 매칭 시스템을 구성하여 기업·바이어 간의 매칭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최근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바이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상품들을 보기위한 일반 관람객들의 많은 발길도 이어졌다. 이러한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하듯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상품 중 하나는 ‘안구 근육 강화기’였다. 이 기구는 매직 망원경의 ‘아이존’을 직접 착용하고 5분 동안 눈 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체험해본 관람객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그 효과를 증언했다.
또한 참가한 기업들은 회사의 제품인 여러 가지 펜을 빼곡하게 전시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였고, 유용한 상품들과 값싼 가격이 합쳐져 관람객들의 지갑을 여는 아이디어도 선보였다.
펜을 전시한 화려한 부스(왼쪽)과 아이존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오른쪽) ⓒ 박소영 기자
G-FAIR는 이 외에도 룰렛이벤트와 도어락 이벤트, MC 이벤트 등의 여러 가지 이벤트와 함께 B_BOY 댄스, 팝페라, 버블쇼 등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버블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 박소영 기자
4일간 8억 5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886억 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친 ‘G-FAIR KOREA’는 내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