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운영하는 부부가족전문상담소 ‘가족애(愛)돌봄나눔터’가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외부상담기관에 지정됐다. ⓒ 경기G뉴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운영하는 부부가족전문상담소 ‘가족애(愛)돌봄나눔터’가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외부상담기관에 지정됐다.
9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도내 이혼위기 가정에 대한 상담 지원 확대를 위해 평택지원에 지난 9월 외부상담기관 등록을 신청한 결과 6일 최종 지정을 받았다.
‘가족愛돌봄나눔터’는 앞서 2013년 수원지방법원 본원 외부상담기관으로 지정됐었다.
앞으로 재판 또는 협의이혼 과정에 있는 부부와 자녀들은 법원의 상담 의뢰에 따라 가족애돌봄나눔터에서 체계적인 가족 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가족愛돌봄 나눔터’는 가족 위기와 해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내 갈등가족과 이혼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부부치유 프로그램, 상담 수퍼비전 등을 지원하는 부부가족전문상담소다.
구체적으로 도내 위기가족을 위한 가족상담을 진행하고, 직장인을 위한 야간상담과 찾아가는 집단상담, 부부치유 전문프로그램 토요일 운영,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의 연계서비스를 통한 가족 문제 사전 예방 등을 수행한다.
상담 비용은 무료며, 전화(031-8008-8049)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게 된다.
김양희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2013년 경기도의 조이혼율은 2.4로 전국 평균인 2.3을 웃도는 높은 이혼율을 보이고 있다”며 “가족애돌봄나눔터가 가족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경기도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