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이용 매뉴얼.](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13105144591693714.jpg)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이용 매뉴얼. ⓒ 경기G뉴스
NFC(비접촉 근거리 무선통신기)를 이용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사업이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경기도가 11월부터 도내 28개 시·군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실시에 들어간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조수석에 부착된 NFC(근거리무선통신) 장치에 스마트폰을 대면 택시회사 이름, 차량번호, 연락처, 승차시간 등 탑승 정보가 가족지인 등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도는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12월까지 2억2400만 원을 투입해 28개 시군에서 NFC 태그 부착 택시를 신규 1만9151대를 더해 2만9998대로 늘리고, 택시 내 모든 승객석에 안심귀가서비스 태그를 설치해 승객 이용편의 증진 및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는 도내 전체 택시 3만6819대의 82%에 달하는 규모다.
서비스 확대 시행과 함께 현재 보조석 머리받침대 1곳에 설치돼 있는 NFC 태그를 보조석 대시보드와 운전석 머리받침대 등 총 3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보조석 머리받침대에만 NFC태그가 있어 뒷좌석 승차자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택시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가 필요하며, 이용 전 휴대전화 환경설정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사용자는 휴대전화에 경기도 택시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해야 하며 택시 승하차 정보를 전송할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최대 10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이영종 경기도 택시정책과장은 “택시안심 귀가 서비스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면 범죄예방 효과와 더불어, 여성, 학생, 노약자 등이 현재보다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