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3일 신품종 느타리버섯 ‘흑타리’ 품종보호권을 통상실시 처분한다고 밝히는 한편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통풍 예방 및 치료물질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버섯 재배업체인 머쉬아트에 이전하기로 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13151501481417683.jpg)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3일 신품종 느타리버섯 ‘흑타리’ 품종보호권을 통상실시 처분한다고 밝히는 한편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통풍 예방 및 치료물질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버섯 재배업체인 머쉬아트에 이전하기로 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느타리버섯 ‘흑타리’의 대중화 길을 열었다.
농기원은 13일 ‘흑타리’ 품종보호권을 통상 실시하기로 하고, 한국원균종균 등 전국 5대 종균배양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버섯 재배농가들은 흑타리 종균을 본격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농기원이 2013년 개발한 느타리버섯 신품종 ‘흑타리’는 자동화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갓색이 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갓의 탄력이 높아 포장 시에도 갓이 부서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수확량도 기존품종 대비 약 15% 많아 상품성이 높다.
아울러 농기원은 이날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통풍 예방 및 치료물질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버섯 재배업체인 머쉬아트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 기술은 경기도 특산버섯인 느타리버섯의 소비 확대를 위한 생리활성 효능 검증 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연구진은 통풍을 인위적으로 유발한 흰쥐에 느타리버섯 추출물을 투여해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 함량을 약 22% 낮추는 효과를 확인하며 느타리버섯 추출물의 통풍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농기원은 느타리버섯의 당뇨 억제 효능 등 밝혀지지 않은 여러 가지 생리활성 효능을 구명하는 데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