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안양 평촌 중앙공원 일원에서 ‘2014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성남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는 모습.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 전통시장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도내 전통시장과 소비자들 간의 소통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안양 평촌 중앙공원 일원에서 ‘소통과 상생, 희망의 미래로!’란 주제로 ‘2014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며,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31개 시·군의 85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최대규모의 우수시장 박람회다.
행사장에는 시장별로 특화된 100여개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는 부스와 지역별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17일, 현장접수)도 마련됐다.
주 무대에서는 개막 첫날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시장상인들이 기증한 농·수·축산물의 게릴라 경매 이벤트, 전통시장 OX퀴즈, 전통시장 상인 동아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윷놀이 등 전통시장의 멋과 향수를 느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전통상인 간 정보교류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어울림이 통하는 오감만족의 즐거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