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4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으로 가을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오는 24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어린이집에 대한 가을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3층 이상의 고층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 중 올해 점검하지 않은 시설, 통학차량 미신고 시설 중 경기북부 지역(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 10개 시·군)에서 100여 개소를 선정해 중점 점검한다.
어린이집 안전교육과 소방대피훈련 진행 실적, 비상대피로 확보, 비상연락망 정비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사항과 더불어 노후된 시설은 유관기관의 협조로 전기안전과 소방분야 등 시설점검도 병행한다.
특히 경기북부는 지역적 교통환경을 감안해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규정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안전과 더불어 보육교직원의 안전의식 함양이 중요하다”며 “정기 점검 때에도 안전관리 부분은 빠짐없이 점검하되 경기북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세월호 사고 이후 이미 2차례에 걸쳐 228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