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22095833075361363.jpg)
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 바람 끝에 꽃내음이 어려 있습니다. 이런 바람이 불어올 때면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차를 몰고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달리는 길 내내 가을이 가득 담긴 드라이브 코스, 달나시 가족 여러분을 위한 경기도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많고 많은 드라이브 코스가 있겠지만, 오늘 추천해 드릴 드라이브 코스는 `가평 드라이브 코스`! 가평으로 떠나는 가을 맞이 드라이브,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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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가평은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도 유명하지만,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막론하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인 드라이브의 도시입니다. 한적한 도로와 도로 옆을 유유히 천천히 흐르는 북한강, 그리고 한 없이 길게 늘어선 나무들이 가을의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지요.
특히 가평의 391번 지방도와 75번 국도는 가히 가을 드라이브의 정점이라고 할 만 합니다.
■ 391번 지방도 정보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총거리 : 84.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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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먼저 소개해드릴 가평 드라이브 코스는 바로 391번 지방도입니다. 391번 지방도는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화천을 연결하는 도로로, 재즈 페스티벌과 캠핑 등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가평의 자라섬을 방문해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달려보셨을 법한 도로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옆으로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더불어 청평호를 만날 수 있는 도로이지요.
가을 햇살이 수면에 내려앉아 유리 조각처럼 흩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온갖 근심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가 지나치기 아쉬운 풍경을 만나셨다고요? 391번 지방도는 오가는 차량이 많지 않으니 커브길을 피해서 속도를 줄이거나 혹은 갓길에 잠시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서 그 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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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391번 지방도를 달리다 보면 391번 지방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만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예술품이 빼곡하게 늘어선 가일미술관, 두 번째는 자연 속으로 폭 빠져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청평자연휴양림이지요.
가일미술관의 예술들은 북한강의 아름다움과는 또다른 미적 요소를 제시하며 우리의 감성을 적시고, 청평자연휴양림의 자연은 가을 옷을 잘 차려입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입니다. 급하게 달려 나갈 이유가 없는 드라이브 길이니 굳이 서두르지말고 모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75번 국도 정보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총거리 : 73.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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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가평의 드라이브 코스는 391번 지방도와 연관이 깊은 75번 국도입니다. 75번 국도는 경기도 가평에서 강원도 화천을 잇는 국도로, 청평호와 남이섬을 지나는 도로이지요.
391번 지방도와 연관이 깊다는 이유는 75번 국도와 391번 지방도가 가평에서 맞닿는 구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란히 달리거나, 심지어 합쳐지는 구간도 있지요. 391번 지방도는 이 75번 국도의 우회도로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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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75번 국도가 드라이브하기 좋은 이유는 청평댐에서 남이섬의 들머리까지 이어지는 길을 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평에서 화천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역시 남다른 비경을 선사하지요.
75번 국도 역시 391번 지방도로와 마찬가지로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코스가 많습니다. 강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프랑스 테마의 특별한 마을, `쁘띠프랑스`와 남이섬 들머리에 위치한 `가평 선착장` 등 발길을 붙잡는 볼거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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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자연과 바람을 벗삼아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뱃 속의 시계가 알람을 울립니다. 허기진 배를 채울 시간이 된 것이지요.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서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남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지만, 가평의 구석구석에는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킬만한 맛집이 많이 숨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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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도심의 한 가운데와는 달리 모든 것이 유유자적 여유로운 곳이기 때문에 음식 또한 슬로우 푸드가 별미입니다. 특히 잣을 이용해 만든 잣 국수, 잣죽, 잣을 넣어 만든 두부 까지! 잣을 넣어 만든 구수한 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보이지요.
잣이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을 걱정하는 분들이라면 닭볶음탕을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평범하다고 생각될 지 모르지만, 이곳의 닭볶음탕은 다른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슬로우 푸드`를 전제로 합니다. 배가 고프시다면 미리 전화를 통해 주문을 하셔도 좋고, 30분 가량 음식이 조리되는 것을 기다리며 얼큰하고 구수한 향을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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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감성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가평 드라이브 코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모든 것을 훌훌 털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드라이브,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감성을 충전시키는 좋은 도우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떠나고 싶은 여러분, 이번 주말에는 차에 올라 가평을 향해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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