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심정지 환자 살리기’ 시범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27104031616089893.jpg)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심정지 환자 살리기’ 시범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심정지 환자 살리기’ 시범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범아파트로 선정된 파주 운정지구 가람마을 6단지는 4만여 명이 거주하는 대단지로서 주민 참여를 위해 격월마다 토요일 오전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헬스장을 다녀오던 길에 단지 내 광장에서 열린 주민미술대회를 구경하던 중 쓰러져 의식을 잃는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 모의훈련으로 주민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날 훈련은 그간 교육을 받았던 지역주민이 환자와 구조자 역할을 맡아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습했으며, 파주시 소방서가 119 신고를 받고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교육 및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명지병원은 모의훈련 외에도 응급처치에 대한 홍보부스를 설치해 주민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도왔다.
이명한 경기도 보건위생담당관은 “심정지환자 살리기 시범사업은 가람마을 주민 및 영유아 부모대상, 자동제세동기 관리자들을 지정해 현재까지 총 8회 243명을 교육했으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에는 4개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