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통시장 점포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 홍보해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 사업을 추진한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27105043071361790.jpg)
경기도는 전통시장 점포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 홍보해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 사업을 추진한다. ⓒ 경기G뉴스
‘우리 시장에서 무를 가장 빨리 써는 상인, 배추를 가장 많이 나르는 배달의 달인은 누굴까?’
경기도는 전통시장 점포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홍보해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은 상인, 상품 및 점포 등 시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제보, 신청, 발굴 등의 방법으로 DB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언론사 등이 특정 주제에 대한 요청이 있을 경우 정보를 제공해 전통시장이 다양한 형태로 홍보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업 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 창업희망자 등으로, 지난 17일부터 365일 상시모집 중이다. 운영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TFT가 맡았다.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은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이야기를 접수받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부터는 경기도 전통시장 포털사이트
(www.ggsijang.or.kr) 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상인·상품 등 전통시장의 홍보거리, 생활의 달인, 기록보유자 등 소비자들이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모든 콘텐츠면 접수 가능하며, 전통시장 이야기은행 이사회 심사를 통해 등록된 이야기는 ‘새싹·버금·으뜸’ 등 3단계로 구분해 적립포인트를 부여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전통시장 명품점포’.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등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의 지원금 및 TV방송·언론 홍보 등에 사용한 후 차감되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에 적립할 수 있는 이야기는 가장 오랜 경력의 상인부터 가장 젊은 상인, 재미있는 장기를 가진 상인, 저렴하고 독특한 상품과 지역에 얽힌 전설 및 설화 등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시장과 연관된 모든 이야깃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야기 은행에 참가한 상인은 적립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받으며, 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 시 포인트를 지원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라호익 경기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 사업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만으로도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전국 유일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