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27110517952462757.jpg)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 ⓒ 장다연 기자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제5회 경기도 웹툰 공모전’의 부대 행사로 개최되어 경기도가 주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후원하였다.
아우인형이란, 199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유니세프 인형 프로젝트이다. 아우인형을 만들어 기증을 하게 되면 3만원을 지불하여 인형을 ‘입양’할 수 있다. 이는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을 가능하게 하여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한다.
아우인형의 특징은 어린이를 상징하기에 ‘구매한다’는 표현 대신 ‘입양한다’고 하는 것. 이 아우인형의 아우는 ‘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에서 어린이 참가자들이 인형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27110517959480392.jpg)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에서 어린이 참가자들이 인형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 장다연 기자
이날 참가자 약 40명 중 대다수가 어린이들과 학부모였으며 그 외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로 구성되었다. 약 두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헌 옷과 털실을 이용하여 아우인형을 만들고, 인형과 만든 사람의 이름, 국적, 생일 등 인형이 입양될 때 필요한 정보를 ‘출생증명서’에 작성했다.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이혜원(수원 대평중 2학년) 양은 자신의 아우인형의 출생증명서에 국적은 대한민국이며 ‘미엘이’라는 이름을 지어 적어주었다. 이혜원 양은 행사 후 소감으로 “만들 때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완성 후 어려운 환경의 동생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뿌듯하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 후 완성 된 아우인형을 뽐내는 참가자들 모습](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410/20141027110517972354719.jpg)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 후 완성 된 아우인형을 뽐내는 참가자들 모습 ⓒ 장다연 기자
이번 행사에서 유니세프에 기증된 아우인형은 11월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시회를 통해 입양신청을 받는다. 또한 본 행사인 ‘제5회 경기도 웹툰공모전’은 ‘경기도 웹툰, 마음을 나누다!’라는 주제의 창작 웹툰을 공모하는 행사로,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온라인(http://gnews.gg.go.kr)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