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수원 화성 일대에서 경기도 주최, 국토환경지속성포럼 주관으로 2014 건축문화제와 연계한 ‘경기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건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수원 화성 일대에서 경기도 주최, 국토환경지속성포럼 주관으로 2014 건축문화제와 연계한 ‘경기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건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화성광장에서는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 사례, 녹색건축, 태양광 등 자재·설비를 전시하고 목조 친환경 녹색건축물 짓기 체험 등 친환경 녹색건축 전시·체험전을 연다.
전시회에는 포천, 가평의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사례와 녹색건축, 코오롱 등 태양광 등 자재 설비, 난방비 제로 ‘패시브 전원주택’ 시공 사례를 전시한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건물을 말한다.
녹색건축 체험전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30여 명이 참여해 ‘목조 친환경 녹색건축물’을 짓는다. 이들은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조체, 단열제, 창호, 마감재, 열회수 환기시스템 등 건물을 직접 짓고 11월 3~4일 완성작을 전시한다.
다음 달 4일에는 화성행궁홍보관에서 도·시·군 공무원과 건축사, 산학연, 대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건축 정책 및 국내외 사례, 경기도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에 관한 세미나’도 펼친다.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조 친환경 녹색 건축물 짓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독일, 네덜란드, 국립수목원 등 국내외 친환경 도시건축 및 마을만들기 우수 사례가 소개된다. 또 포천, 가평에서 진행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사례와 패시브하우스도 자세히 소개한다.
주명걸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는 친환경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건축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58개소로 친환경 건축을 선도하고 있다”며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컨퍼런스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특히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세미나 및 체험전 신청은 선착순이며 국토환경지속성포럼 홈페이지
(www.lesforum.org)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