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는 유기견 중 자질있는 유기견을 선발·훈련해 무상분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는 유기견 중 자질있는 유기견을 선발·훈련해 무상분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훈련된 유기견을 장애인에게 장애인보조견으로 무상분양하고, 기본훈련을 마친 도우미견은 독거노인 등 일반인에게 무상분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그동안 도내 유기견을 선발·훈련해 2013년 11월 도우미견 9마리를 첫 무상분양했다. 또한 매월 평균 5∼8마리 분양해 현재까지 반려견 51마리를 일반가정과 장애인,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상분양했다.
센터는 25일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센터에서 가족단위팀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 활동을 가졌다. 도우미견 사육장 내 분변처리, 배변판 세척, 바닥 청소와 놀아주기, 산책을 마친 후 복종 명령어에 따라 밥주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과장은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는 반려견을 훈련시켜 도움이 되는 분들게 지속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며 “동물생명존중과 책임감 있는 동물사랑 실천으로 유기견이 없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