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G-BUS TV ⓒ 이소영 기자
2012년부터 경기도에서 운행되는 버스 안에는 G bus TV가 설치, 운용되고 있다. G bus TV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하여 경기도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G버스TV는 경기도 및 서울, 인천을 통과하는 버스 내부에 설치되어 있으며 하루 423만 명의 승객이 시청하고 있다. G bus TV의 콘텐츠는 연예, 애니.지역,건간 등 다양하고 유익한 TV영상 컨텐츠를 유통하고 G-BUS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지역뉴스 등을 제공하고 매일 ‘두유노우? ⓖ젠틀버스’, ‘청기백기’, ‘바디랭귀즈’등 30여 건의 홍보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
■ 도민에게 사랑 받는 G Bus TV
버스 승객들이 G-BUS TV를 시청하고 있다 ⓒ 이소영 기자
그 중에서 최근 도민들에게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콘텐츠는 ‘두유노우? 젠틀버스’이다. ‘두유노우? ⓖ젠틀버스’는 경기도 대중교통과에서 버스 이용자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는 기초질서를 동물 캐릭터를 통해 설명하여 제작한 동영상이다. 실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버스정류소 편」, 「승·하차 편」, 「버스 이용 편」 등 총 세편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청기백기’와 ‘바디랭귀즈’는 도민들이 직접 참여를 이끌어내어 제작된 동영상으로 G버스 이용객들을 초대해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래퍼 키썸은 ‘경기도의 딸’, ‘경기도의 래퍼’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최근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라바’와 ‘스푸키즈’ 같은 만화나 ‘온라인 화제영상’, ‘식신로드’ 등의 다양한 TV프로그램, 실시간 뉴스 등이 방영되고 있다.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권예니(18세, 이천시) 양은 "학교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버스를 타기 때문에 버스 안에 사람도 없고 적막했는데, G Bus TV가 생기고 난 후 등교길에서 뉴스 속보라든지 최근 이슈거리를 볼 수 있어서 무료하지도 않고 좋다."라며 G Bus TV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G버스의 노력
한편 G Bus TV 는 콘텐츠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또한 친절캠페인을 운영하여 버스기사 친절교육프로그램 운영, 친절버스기사 발굴 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G Bus TV를 통해 도민들에게 얼마나 더 훌륭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할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