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만 해도 `이웃사촌`이라는 말처럼 마을 주민이 모여서 삶을 공유하고 일을 공유하는 마을 공동체가 많았는데요. 점점 도시화되어 인구밀도는 높아지지만 각각의 직업이 다르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어느새 옆집에 사시는 분도 얼굴을 모르는 분이 많을 텐데요.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경기도에서 21세기형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뜻하고 복된마을 일명 `따복마을`은 남경필 도지사의 핵심공약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 10일 열린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감 현장사례 탐방단`이 전라북도 완주군 현장을 방문한다고 하여 저도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이번 탐방에는 남경필 도지사외 관계 공무원 약 80여명이 버스두대에 나뉘어서 전라북도 완주시 커뮤니티 비즈니스 센터를 방문 하였는데요. `넥스트 경기 완주에서 배웁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경기도 보다 150배가 작은 전라북도의 완주군. 그런 완주군이 요즘 엄청 떠들석하다고 하는데요. 얼마전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를 대성황리에 마쳤다고 하네요. 정말 작지만 강한 도시인것 같아 더 기대가 됩니다.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깡통 동 화덕, 메뚜기 스푸, 벌애벌레피자. 이름만 들어도 정말 와일드함이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완주군의 농촌의 일상과 완주군에서 직접 재배되고 생산되는 농산물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합니다.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완주군은 한때 농업경제의 악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또 인구가 감소되면서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희망 제작소와 교류하여 지역자원발굴과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을 육성하였고 또 2009년에는 5년간 매년 100억에 달하는 돈을 투자받는 약속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다양한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 된 중간지원조직인 완주 커뮤니티 비즈니스 센터는 폐교를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우리의 옛문화를 다시 살리려는 것을 볼수있는 예인거 같습니다. 지역주민끼리 행정간 협력구조를 만들고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지역자원의 지속적인 발굴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자발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사람중심의 사회경제를 실현하려고 하는 일명 `따복 공동체`라는 공동체를 구상중인 경기도에서는 이곳 완주시는 정말 좋은 모티브가 되는 곳 입니다. 성공적인 농촌활력사업의 목적과 과정을 완주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장의 직접 브리핑으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풀무원 농업고등학교 교사를 지낸 임경수센터장은 지난 2012년부터 완주 커뮤니티 비즈니스 센터장을 맡으면서 지금의 완주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신 분중 한분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완주군청은 2009 지방선거 이후 행정조직을 개편하면서 부서별로 나눠져있던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 사업의 이름을 `농촌활력산업`이라고 지칭하였습니다. 농촌활력과에 투입 된 공무원만 40여명으로 이때부터 완주군의 역점사업이 되었다고 하네요.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경기도 21세기형 마을 `따복 공동체` 완주군에 가다 ⓒ 달콤한나의도시경기도(블로그)
커뮤니티비즈니스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자원을 활용, 당면한 지역의 문제에 대해 해결하는 사업을 말하고 있는데요. 마을 쥔 스스로 자원을 찾고 그것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여 수익을 내는 형태. 한마디로 마을기업, 마을 회사의 비슷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경기소셜락커 짜라세이]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