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양시 비산동 내비산 인근 개발제한구역 3700㎡를 추가로 해제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가 안양시 비산동 내비산 인근 개발제한구역 3700㎡를 추가로 해제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의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는 안양시장이 제출한 안양 내비산 취락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내용을 지난 23일 고시했다.
도는 지난 2001년 12월 안양 내비산 취락지구 1만2000㎡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했으나, 인근 도로와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여 거주민 등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안양시는 내비산 취락지구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이유로 내비산 124번지 일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를 지난달 19일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해 해제 결정을 받은 바 있다.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는 해제된 취락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결과, 도시계획시설 면적조정 및 취락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도는 이번 해제로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주택 신축 역시 가능해져 내비산 취락지구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시는 앞으로 지구단위계획수립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계획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김태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이미 해제된 집단취락의 기반시설 부족, 취락정비사업과 연계한 추가해제를 통해 주거환경 정비 등 주민 불편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