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 G-LIFE 편집팀
바꿔드림론 덕분에 힘이 납니다
20대 후반의 남성이 민원센터를 방문했다. 회사원인 민원인은 그동안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 학업자금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았는데, 높은 금리 때문에 이자 갚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인터넷 검색에서 본 ‘바꿔드림론’ 신청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민원인의 상황을 확인하니 2400여만원을 연 39%의 고금리로 대출받아 매월 이자만 78만원을 부담하고 있었다.다행히도 바꿔드림론 자격 요건인 신용등급(6~10등급), 연소득(4000만원 이내), 연체여부(6개월 이상 정상 상환자)가 충족되어 연 12%의 저금리로 전환이 가능하였다. 이에 민원인이 바꿔드림론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향후 5년간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월 53만원씩 상환하게 되어 이자만 놓고 봤을 때 월 54만원의 부담이 줄었다. 민원인은 늘 채무 때문에 앞날이 깜깜했는데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며 성실히 상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감사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수원역민원센터>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요
한 몽골인의 전화를 받게 됐다. 민원인은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중인데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알선 문자를 받고 오전 11시에 면접을 보러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급한 사정이 생겨 면접을 보지 못했고 고용주에게 전화를 걸어 오후에 다시 면접을 볼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했다. 민원인은 취업 면접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놓쳐서 이제 어떻게 해야하냐며 알선 문자가 다시 오는지에 대해 문의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문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알선 문자가 갈 테니 염려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드렸다. 이제 좀 걱정이 풀렸는지 민원인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일자리 알선 문자가 오면 친구와 함께 갔는데 친구는 키가 크고 힘도 세 보여서 고용주들이 말을 많이 거는데 작고 왜소한 체격을 가진 자신에게는 말을 안 걸어 걱정이라고 했다. 체격이 작아 걱정인 민원인에게 한국인들은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을 좋아하니 면접 볼 때 꼭 시간 맞춰서 방문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면 일자리를 금방 찾게 될 것이라고 안내해드렸다. 면접 노하우(?)를 전수받은 민원인은 합격할 수 있도록 면접 준비를 잘 해보겠다고 답했다. 외로움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타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민원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경기도콜센터 이미라 상담사>
궁금해요! ⓒ G-LIFE 편집팀
Q 내년 어린이집 보육료 지급 계획이 궁금합니다
2015년부터는 어린이집 보육료 지급이 중단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까운 서울시는 강력한 예산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는데 경기도는 상황이 어떤가요?
A 경기도 보육 업무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도는 0~2세 보육료와 0~5세 양육수당을 정부와 함께 분담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경기도 보육정책과(031-8008-2573)로 문의 바랍니다.
Q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공고를 추진해주세요
서울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에 대해 시민의 알권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2014년 9월부터 1년간 시범 공개로 길고양이 중성화 관련 사진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도 서울시와 같은 시범사업과 함께 시민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A 건의하신 길고양이 TNR 상황 공시 및 시민자원봉사자 모집 등에 대하여 차후 운영상 장단점을 검토 후 우리 도 실정에 맞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동두천-연천 구간 철로를 복선으로 건설해주세요. ⓒ G-LIFE 편집팀
Q 동두천-연천 구간 철로를 복선으로
동두천-연천 구간을 잇는 철로를 두고 연천군 주민들의 시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의 철로를 단선이 아닌 복선으로 건설해달라는 요구입니다. 이는 연천군 주민들의 통일된 바람입니다. 부디 단선이 아닌 복선으로 건설해주길 부탁드립니다.
A 귀하가 제출하신 ‘동두천-연천선 복선 건설 요구’와 관련하여 국토부에서는 동 노선에 대해 단선 전철화 사업을 하고 있으나, 용지는 복선을 전제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향후 수요 증대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복선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을 알려드리니 이 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