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체험마을 가을수확체험축제가 열리는 조현리 마을 ⓒ 김준수 기자
◼ 힐링을 원한다면 경기도 양평가을수확체험 축제는 어떠신가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자연과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경기도 양평체험마을 가을수확체험축제’가 농촌체험마을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경기도 양평체험마을 가을수확체험축제는 올해로 4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양평군 15개의 농촌체험마을에서 추억의 여행 및 수확체험축제로 진행하고 있다.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가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을 축제장으로 발길을 재촉해 보자.
양평에 위치한 양평체험마을에서 열리는 가을수확체험축제는 15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체험, 전통놀이체험, 건강 먹거리체험 등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조현리 체험마을에서는 왕달팽이 관찰, 떡메치기, 시루떡 만들기와 같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왕달팽이를 체험하는 아이들 ⓒ 김준수 기자
특히 왕달팽이 관찰은 도시 아이들이 그 동안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왕달팽이를 직접 보고 경험해보면서 달팽이에 관해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수확체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가을을 대표하는 밤, 고구마뿐 아니라 배, 포도, 잣 등 각 농촌체험마을마다 다양하게 재배되는 작물들을 수확해볼 수 있다. 마을에 따라서 수확하는 작물도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작물을 선택해서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건강 먹거리체험
체험에 참가한 가족 단위의 체험객들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감자전과 화덕피자 만들기 등을 통해 기존에는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맛깔스러운 시루떡과 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강정까지 만들어 먹다 보면 몸과 마음은 자연스럽게 든든해진다. 특히 화덕피자는 아이들 입맛에 맞추어져 있어 그 인기가 식을 줄을 몰랐다.
참가자들을 위해서 각 체험마을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어른들의 추억이 담긴 허수아비 만들기나 솟대 만들기 등의 ‘만들기’가 있는가 하면 떡메치기, 메뚜기 잡기, 압화공예 등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체험들도 다채롭다. 가을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풍등 날리기, 연날리기 등의 놀이도 준비돼 있어 마을마다 다양한 놀이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양평농촌체험마을 예약 및 체험마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가을수확체험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ypnadrl.com)를 이용하면 쉽게 얻을 수 있다. 참가자의 연령제한은 없으며, 체험비는 당일 코스의 경우 2~3만 원, 1박2일 코스는 6~7만 원이면 체험 가능하다.
가을에 특별한 체험마을 프로그램은 부모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학습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에서는 이 밖에도 가을을 맞아 제16회 이천쌀문화축제, 산청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2014 고양가을꽃축제 등이 열려 가을 추억을 쌓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며 제22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10/31~11/2), 허브아일랜드 가을불빛동화축제(9/1~10/31) 등이 개최를 기다리고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