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산둥성에서 2014년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제3차 회의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2차회의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중국 산둥성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산둥성에서 ‘2014년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제3차 회의’를 갖는다.
도와 산둥성은 지난 2012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를 발족해 매년 교류협의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2차 회의는 경기도에서 개최됐었다.
이번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제3차 회의’에는 중국 산둥성 교육청 및 산둥사범대학 등 23개 대학과 도내 7개 대학의 국제교류협력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한배수 도 교육협력국장은 이번 교류협의회에 앞서 “이번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제3차 회의’를 통해 경기도는 경기-산둥 대학 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학술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 기관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대표단은 29일 환영 만찬에 이어 30일에는 경기-산둥 교육교류발전전망 세미나를 갖고 31일에는 타이안시 소재 산둥농업대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30일 경기-산둥 교육교류발전전망 세미나에서는 신한대학교 손원욱 팀장이 경기-산둥 대학교류 확대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를 할 예정이다.
도와 산둥성은 지난 2009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경제협력 우호교류뿐만 아니라 ‘대학교류협의회’ 구성 등 교육분야의 교류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서로 협력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5월 120여 명이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워크숍을 개최해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체를 견학할 수 있도록 했으며, 10월에는 도내 9개 대학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유학설명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