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오후 1시 판교 공공지원센터 6층 빅파이 추진단에서 도의원들과 함께하는 ‘빅파이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경기도는 29일 판교 공공지원센터 6층 빅파이 추진단에서 도의원들과 함께하는 ‘빅파이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빅파이 프로젝트(Big-Fi, Bigdata Free Information)’의 가치를 공감하고, 경기도와 도의회 간 협력·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 배수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이재준·안혜영·이현호·임두순·장동일·임병택·김호겸 도의원, 서보람 경기도 정보화기획관,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 빅파이추진단 관계자,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빅파이 추진단 향후 업무추진 계획 보고에 이어 빅데이터 분석·활용 사례, 전문가 발표와 함께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빅데이터 분석·활용 사례 발표자로 나선 김영완 서울시 주무관은 ‘서울시 빅데이터 사례’로 시민 의견 청취, 심야버스 노선 수립 지원, 노인 여가 복지시설 입지 분석, 시정 홍보물 적정 위치 선정, 택시 공차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어떤 문제를 풀 것인지 먼저 찾은 다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동욱 SK텔레콤 부장은 ‘공공기관 빅데이터 활용 방안’으로 싱가포르·보스턴·뉴욕 등 해외 사례와 함께 대중교통 교통카드 분석, 서울시 어린이집 확충, 구급·구조 동선 최적화, 주택보급 확대 정책, 재래시장·문화센터 활성화 방안, 문화관광 동선 분석, CCTV 설치 최적지 파악, 민원지역 원인 분석, 시정 홍보 대상지 분석, 주민센터 인력배치 최적화, 재해재난 발생지 파악 등을 발표했다.
정선동 NICE 평가정보 본부장은 ‘공공기관 빅데이터 활용 사례’로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과 어린이박물관 분석 보고, 창업자를 위한 상권 정보서비스 구축, 경기도 상권분석 보고, 전통시장 분석 등을 발표하며 “정책 시행에 대한 효과를 빅데이터로 검증해 정책 결정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켰다”고 강조했다.
장동인 한국테라데이타 부사장은 샌프란시스코 범죄 지도,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검거, 국가별 탈세 동향, 미국 국세청의 탈세 방지 시스템을 들고 “빅데이터와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에서 빅파이가 필요한 이유, 빅데이터의 기준 방향 설정, 중앙정부와의 중첩 문제, 빅데이터의 실패 사례 파악, 빅데이터 정보 관리 철저, 관련 조례 제정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향후 ‘데이터로 만드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구현을 위한 빅파이 프로젝트의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다.
빅파이 추진단은 민선6기 주요 공약사항인 빅파이 프로젝트를 전담하기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신설된 조직이다.
빅파이 추진단에서는 공공데이터 개방 및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시범사업 추진,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도정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서보람 도 정보화기획관은 “오늘 첫 번째 토론회를 바탕으로 향후 설명회,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의회와 업무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기도의회 배수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이재준·안혜영·이현호·임두순·장동일·임병택·김호겸 도의원, 서보람 정보화기획관,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 빅파이 추진단 관계자,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