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미성숙 잣 구과와 버려지는 잣 구과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1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서 ‘미성숙 잣 구과와 잣 구과 부산물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 및 관력특허의 기술이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잣은 지구 온난화로 한강 이북과 고산지대에서만 수확되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잣송이가 어린 상태인 ‘미성숙 잣 구과’로 생장이 멈춰, 87%에 달하는 구과 부산물은 연료로 소비하거나 버리는 실정이다.
이러한 미성숙 잣 구과와 버려지는 잣 구과 부산물을 이용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기능성 화장품에는 특히 ‘잣 구과 전체를 갈아 추출한’ 천연물이 포함됐다. 기존의 합성화합물보다 3배의 주름개선효과와 2배의 피부트러블 억제효과, 탄력증진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는 화장품 직접 생산·판매 및 OEM 생산 후 판매 가능한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 상담기회 증대를 통한 기술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